[날씨] 오늘부터 본격 장마…내일 집중호우 조심 관련 이미지

중국 중북부에서 발달한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오늘 늦은 오후에 중북부지방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되겠다.

남부가 아닌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먼저 시작되는 것은 지난 1981년 이후 32년 만이다.

서울의 경우에는 지난 1984년 이후 29년 만에 가장 이른 장마이다.

장마전선은 오늘 밤 남쪽으로 이동해 내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를 뿌리겠다.
중부는 내일까지 남부는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강수량도 30에서 70mm로 많겠다.

특히 중부와 남해안, 제주산간에는 10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된다.























중부지방은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아침사이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탭이다.

영남 내륙에 발효중인 폭염주의보는 오늘까지 이어지면서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지만 내일은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그러나 주 후반에는 장마전선이 남해 먼바다까지 물러갈 것으로 보여 목요일부터는 별다른 비소식 없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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