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어떻게 읽었지… 女心마케팅 열풍
내 마음을 어떻게 읽었지… 女心마케팅 열풍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3.06.25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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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어떻게 읽었지… 女心마케팅 열풍이 한창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느껴본 기분을 자극하는 다양한 여심 마케팅, 여자들의 심리를 반영해 구매 욕구도 살리고 공감대도 형성하고 있다.
 

‘내 마음을 어떻게 읽었지?’,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구나’…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감정을 나누고, 대화를 이어가면서 유대감을 쌓아가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여자들. 최근 유통업계에는 많은 여성들이 공감할만한 여자들의 심리를 그대로 반영해 여심을 공략하는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감성적이고 공감대 형성을 중요시 생각한다. 자신들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감정을 공유해 줄 때 마음을 여는 그녀들. 여성의 소비입지가 높아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여성들을 자극할 수 있는 마케팅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고 전했다.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느껴본 기분을 자극하는 다양한 여심 마케팅

농심 켈로그가 공개한 체중조절식품 스페셜K의 새로운 광고에 등장한 손담비는 신경 쓰이는 군살들 때문에 비키니를 입고도 가디건을 벗지 못한 채 몸을 숨긴다. 여름 휴가를 앞 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떠올렸을 상황. 손담비는 스페셜K를 통해 몸매 관리에 성공하고 파랗게 펼쳐진 필리핀 세부의 바닷가에서 빨간 비키니를 입고, 탄탄하고 건강미 넘치는 보디라인을 뽐낸다.

켈로그의 이주원 홍보 부장은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스페셜K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몸매관리를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광고를 공개하게 됐다”며 “이번 광고는 여름을 위해 멋진 비키니 몸매를 준비 중인 많은 여성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아디다스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우먼스 캠페인 ‘all in for #mygirls (함께하면 달라질거야, 마이걸즈)’를 진행한다. 지난 6월 15일에는 올림픽 공원 내 88 잔디마당에 아디다스 팝-업짐을 세워 여성들만을 위한 도심 속 트레이닝 파티를 개최했다. 아디다스는 여성들만의 뜨거운 열정과 스토리를 공유하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극대화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이걸즈 캠퍼스’, 직장인 여성들과 함께한 ‘마이걸즈 클래스’ 등을 진행해 왔다.

코카콜라는 최근 브라질 산 생명의 열매라 불리는 아사이베리 과육과 풍부한 햇살을 받으며 자란칠레산 크렌베리 과즙을 각각 함유한 ‘미닛메이드 리치 블렌드’ 2종을 출시했다. ‘미닛메이드 리치 블렌드’ 한 컵(200ml)에는 비타민 C/E가 각각 일일 권장량의 33%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달지 않으면서도 상큼한 아사이베리의 맛과 향, 그리고 크렌베리의 특유한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코카콜라는 특히 주부들이 미모뿐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까지 닮고 싶다고 롤모델로 뽑은 현명한 주부 이미지의 김희선을 광고 모델로 선정해 주스 하나를 고르더라도 성분까지 꼼꼼히 챙기는 여성들의 심리를 자극시켰다.

쿠팡은 지난 달 새로운 모델로 전지현과 송중기를 내세웠다. 30대 여성들의 워너비 모델로 떠오른 전지현과 감성적 이미지로 여심을 자극하는 송중기가 새로운 광고 ‘내가 잘 사는 이유’ 편에서 잘 사고(buy well) 보다 잘 산다(live well)라는 의미를 담아 쿠팡을 통해 틀에 박힌 생활에서 벗어나 더 여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무료배송, 식품전담콜센터, 쉬운 반품 서비스 등을 제공해 여성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파스타 대신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만두를 넣어 만든 ‘구름만두 까르보나라’를 출시했다. 새알 크기의 미니만두로 아기자기하고 구름같이 귀여운 비주얼을 살려 음식 크기와 모양에 민감한 여성들의 입맛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신제품은 맛과 함께 시각을 자극해 여성 고객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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