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포털과 게임 사업 부문을 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HN은 오는 8월 1일부터 포털을 담당하는 '네이버'와 게임을 담당하는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된다.

2000년 네이버컴과 게임업체 한게임커뮤니케이션즈가 합병한 이후 13년 만에 다시 두 부문을 나누는 것이다.

코스피 상장 기업인 NHN은 이번 분할을 위해 7월 30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주식거래가 중지된다.

분할 이후 네이버 대표이사는 김상헌 현 NHN 대표이사가 맡는다.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에는 이은상 현 NHN 게임부문 대표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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