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꿈꾸는 "숭실OB 남성 합창단" 이유있는 노래

숭실인들이 모여, 숭실인들 답게, 숭실인들만의 색갈있는 노래로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숭실학교는 1897년 설립자 베어드에 의해 평양에 설립된 미션학교다.

올해로 11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이다. 1973년 12월 창단 한 숭실OB남성합창단 (단장 천기대) 은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이해 그들만의 색갈있는 노래로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들의 존재가 빛이나는 것은 같은 고등학교, 같은 합창단 출신의 순수한 동문이 약 40년 동안 오직 하나의 목적으로 모여 연습을 하고 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는 사실이 지구상에서 오직 숭실인들만이 유일하다는 진기록때문일 것이다.

숭실OB남성합창단의 활동상황을 들여다보면 장애우를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 KBS 클래식사전, 동요반세기, 방송국 음악 특집 프로그램에 초청되어 연주회를 갖는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연을 선보이고있다.특히 최근 5월에는 충주MBC 초청 장애우를 위한 자선음악회에서 공연을 펼쳐 수입금 모두를 내놓기도 했다.

숭실OB남성합창단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이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음악계에서도 인정 해 주는 최고의 남성합창단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2009년에는 미국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도 연주회를 가질 만큼 LA시에서도 인정을 한 합창단이다. 숭실OB남성합창단은 나아가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연주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숭실OB남성합창단은 아마추어 이지만 노래가 좋아 모였고 최고의 남성합창단을 지향하며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 이제 창단 40주년에 만족하지 않고 오십년, 백년을 넘어 오래오래 기억되는 합창단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번 창단40주년을 맞이하는 숭실OB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는 특별히 국외에 거주하고 있는 숭실 동문단원들과 한국에 거주하지만 그동안의 연주 때 참석하지 못했던 숭실 동문들,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숭실 솔로이스츠 합창단이 대거 참가하여 150여명에 이르는 대합창 무대를 (재미)이영두교수 의 특별지휘로 선보인다고 한다.
 
이광호 공연평론가는 "대한민국이 합창하는 세상을 아름답게 할 내일을 꿈꾸다" 를 모토로 일제신사참배 거부로 피난온 모교이기에 국가통일에 적의나마 기여 하고져 한다고 정기연주회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숭실OB남성합창단의 매력이 다양하게 발산될 것으로 보여 음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숭실고등학교의 동문들로 구성된 숭실OB남성합창단의 구성원들을 살펴보면

애국가’ 안익태, ‘가고파’ 김동진, 재미 합창지휘자 이영두 교수,이영선 전 CBS방송위원, 연세대음대학장 최승한 교수, 강신구 전 세종문화회관 공연본부장,김성대 창단기획자,전 성신여대 음대 이용수대표, 세종대 김인수 교수,숭실고 최덕천 음악부장, 바리톤 변병철,교수,뮤지컬 프로듀서 설도윤 대표, 95년 파바로티 콩쿨우승 서울장신대 임재홍 교수, 은평구립합창단 지휘자 심재완, 전 국회의원 김민석 변호사, 록그룹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 정강찬 푸르메 대표변호사, 건국대 유승공 교수,가수겸배우 신성우,피아니스트 김주영교수,유럽오페라주역 베이스 전승현, 슈퍼주니어 가수 이특 등 500여 음악인 정치인, 기업인, 변호사, 교수, 의사 선후배를 배출한 명문합창단으로 유명하다. 

무더위와 장마가 한창인 한여름밤, 아름다운 목소리로 가득 채워줄 황홀한 연주회에 흠뻑 취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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