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4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이재성 대표이사가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국세청이 주관하고 주최하는 모범 납세자 상은 성실한 납세로 국가 재정에 기여하고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한 기업과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심사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노사 화합의 대표 사업장으로 모범적인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점 ▲수익성 향상을 통한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점 ▲성장 동력 확충과 중소기업 지원, 고용 창출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매출 19조 9,571억 원, 순이익 2조 2,567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15년 연속 무쟁의’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또한 2만 4,000여 명의 임직원과 2천200여 개의 협력회사가 창출해 내는 고용효과와 경제적 부가가치는 국가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모범 납세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결정세액 기준 법인세 3000만 원 이상(법인사업자) 또는 소득세 700만 원 이상(개인사업자) 납부 △추천 기준일 현재 5년 이상 계속 사업자 등 일정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모범 납세자로 선정되면 일정기간 세무조사 유예, 세금 납부시한 연장 시 담보제공 완화 등의 혜택을 제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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