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변동금리 대출임에도 금리 하락기에 금리를 낮추지 않아 부당 이득을 취한 액수가 연간 3천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새마을금고, 변동금리대출로 연간 3천억 원 부당이득 관련 이미지

금융소비자연맹은 새마을금고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현재 50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변동금리임에도 금리를 고정시켜 받은 이자가 연간 3천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10년치 최소 2조원을 고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안전행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국 1412곳의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여 부당하게 부과된 이자에 대해서는 환급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