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학도를 위한 Week/Day...중고여학생 400여명 참여


군산대에서 개최된 호남`제주권 여성공학도를 위한 WISET사업 행사    
채정룡 총장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에서 호남`제주권역 여성 공학도를 위한 WISET사업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여성엔지니어링 WISET사업 주관대학인 군산대학교는 공과대학 각 전공별 실험실에서 전북지역 중고 여학생을 대상으로 전북지역 걸스엔지니어링 위크/데이(Girls` Engineering Week/Day) 행사를 개최하였다.

걸스 엔지니어링 위크(Girl's Engineering Week/이하 G.E.W)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여학생의 공학 분야 진학을 유도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군산대는 올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을 Girl's Engineering Week로 정해 수도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대경강원권, 동남권 등 5개 권역 14개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날 G.E.W 행사에 전주호성중 등 도내 4개 중학교 학생 285명과 군산여고 등 도내 4개 고등학교 여고생 118명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따라서 주요행사는 공학 분야에 대한 비전을 소개하고 공학관련 학과 투어 및 체험활동 등을 통해 공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지역전략산업과 여성공학도의 비전을 위한 특강과 전공별 선배들과의 대화, 관심 학과 실험실 투어 및 전공별 부스체험 등이 관심을 받았다.

채정룡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공학환경이 여성적인 섬세함이나 감성에 호소하는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어, 요즘 자주 언급되는 창조경제나 창조인재가 어느 분야보다 공학계열과 관련 깊게 되었다” 며 “2013학년도에 군산대학교에 입학한 여성공학도가 전체 정원의 15.1%나 되지만, 앞으로는 이 비율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학계열 여학생의 전국 취업률이 2012년도 기준으로 62%로 나나나는데 반해 군산대학교 공학계열 여학생의 취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67.4%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이영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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