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까지 직업세계 안목 넓히고 자존감 회복위한 인문학․직업교육 실시

서울시가 7월 31일(수)부터 9월말까지 ‘서울형뉴딜일자리’ 참여자2,900명에게 직업세계에 대한 안목을 넓혀주고, 자존감을 회복시켜주기 위한 ‘인문학강의’와 ‘직업교육’을 시범 실시한다고 24일(수)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8월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오후 한차례씩 신택리지요원, 서울에너지설계사, 우리동네보육반장, 안심귀가스카우트 등 1,600여명의 ‘서울형뉴딜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나머지 인원은 9월 교육 예정이다.

첫 강의는 31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3차원 실내공간모델링 사업’에 참여하는 참석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형뉴딜일자리’는 시민에겐 공공서비스를 참여자들에겐 안정적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을 하는 새로운 공공일자리로 올 한해 총 265억원을 투입해 3,902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로는 ▴3차원 실제공간 모델링 ▴산림내 피해목 정비 ▴보도 포장상태 조사 및 소파보수 ▴안심귀가스카우트 ▴우리동네 보육반장 ▴아동공동생활가정가사도우미 ▴경로당코디네이터 ▴서울에너지설계사 ▴청년혁신가 등 18개 사업이 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우리동네 보육반장’,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보도 포장상태 조사 및 소파보수’ 등 18개 사업 중 13개 사업 참여자에 대한 직무교육도 실시해 경력형성을 지원하고, 해당분야의 전문성을 키워줬다.

특히 ‘우리동네 보육반장’의 경우 양성교육(30시간), 보수교육(20시간), 현장실습(40시간), 워크숍(10시간) 등 총 100시간 이상의 종합적인 직무교육을 실시해 시민들과 효율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보도 포장상태 조사’ 참가자들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보도포장 전문 기술원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27시간의 교육을 받았고,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참가자들도 32시간의 직무교육을 수료했다.

<참여대상별 맞춤형 인문학 강의, 인문학적 성찰과 힐링통해 자존감 제고>

이번 ‘인문학 강의’는 참여대상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는데, 참여자들에게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자존감을 높여주고, 실직으로 인해 심리적 위축이 있을 수 있는 구직자들에게 인문학적 사색을 통해 자아를 회복하고 희망과 용기를 부여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김찬호 성공회대교수, 우기동․전호근 경희대 교수가 맡아서 진행할 계획이다.

<직업교육통해 참여자들에게 직업탐색 기회 제공, 미래유망 직업정보 전달>

‘직업교육’은 참여자들이 직업의 의의와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직업탐색 기회제공을 주 목적으로 한다. 특히 미래의 직업의 생성과 소멸, 새로운 직업을 소개해 구직자들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업교육은 직업교육 전문강사인 조은희, 성경옥, 김소영씨가 맡는다.

<구직등록․취업상담 의무화, 사회적경제교육 병행실시 및 관련기업 MOU 체결>

한편 서울시는 교육과 함께 참여자가 희망직업을 탐색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직등록, 취업상담을 의무화 하고 실직, 취업․창업실패 등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을 벗어 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책도 펼칠 계획이다.

또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에 관련 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참여자 취업을 돕기 위해 관련분야 기업과 채용확대 MOU도 체결 할 예정이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참가자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직업역량 형성과 전문성을 높여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에 취업하도록 돕겠다”며 “서울형뉴딜일자리 중 장기적 성격의 사업 중 성과가 있는 사업은 일반 예산사업 또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과 연계한 시 계속사업으로 전환해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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