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KPGA 티칭프로 선수권대회가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그랜드 C.C. 남서코스 (파72, 6,676야드) 에서 펼쳐졌다.

 그랜드 시니어 우승한 오윤생 선수가 우승트로피를 보이고있다.
일반부에서는 박수진(36)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만 50세 이상의 시니어부문과 만 60세 이상이 참가하는 그랜드시니어부문에서는 최임구(51)와 오윤생(66)이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일반부에서 우승한 박수진 선수가 우승트로피를 보이고 있다.

일반부 우승자 박수진은 대회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로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박수진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0년 KPGA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이다.

퍼트가 장기 샷이라는 박수진은 경기 후 “퍼트감이 좋아 우승할 수 있었다.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해 부담감이 없지 않았지만 떨쳐버리려 노력했다. 첫 우승을 이뤄냈으니 다음 대회에서도 타이틀을 지키지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회 개최에 힘써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동 2위로 대회 최종라운드에 들어선 지민기(36)는 12번홀 러프에서 샷을 하던 중 손가락 부상을 당해 우승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루며 기권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시니어 우승 최임구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에 펼쳐진 시니어부문에서는 최임구가 첫째 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문덕수(54), 김재철(55)과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들어섰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최임구는 문덕수와 함께 2언더파 142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혈투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회 대회 우승자인 문덕수(54)는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그랜드시니어부문에서는 오윤생이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는 뒷심으로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하며 김경열(62)과 박해도(66)를 3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어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된 KPGA 홍보 서포터즈 1기 10명 선발하여 발대식 가졌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황성하, 이하 KPGA)는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를 맞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간 활동할 ‘KPGA 홍보 서포터즈 1기’ 를 선발하여 26일(금) KPGA 빌딩 9층에서 ‘KPGA 홍보 서포터즈 1기 발대식’ 을 가졌다.

KPGA 홈페이지와 KPGA 코리안투어 페이스북을 통해 모집, 선정된 10명의 ‘KPGA 홍보 서포터즈 1기’ 는 KPGA가 주관하는 각종 이벤트 및 골프 대회의 눈과 귀가 되어 골프 대회의 사전 홍보와 대회 진행 상황, 결과 등 대회 현장의 다양한 소식을 블로그, 카페, SNS를 통해 발 빠르게 전달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KPGA 홍보 서포터즈 1기’ 일원들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주관 잔여 경기에 출입할 수 있는 ID카드를 부여 받게 되며 연말 KPGA 대상 시상식을 비롯한 KPGA 주최 각종 행사 및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활동 실적에 따라 포상 및 KPGA 홍보 서포터즈 수료증도 수여 받을 수 있다.

KPGA 한 관계자는 “KPGA 홍보 서포터즈 1기는 온, 오프라인을 통해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며 KPGA 코리안투어 홍보에 참여하게 된다. 골프라는 스포츠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및 컨텐츠를 생산하여 새로운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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