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친(Igor Sechin) 러시아연방 부총리가 2.18(수)-20(금)간 방한하여 국무총리 예방, 지식경제부 장관과의 업무만찬, 국내 관련기업 대표 면담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세친 부총리의 방한시 슈마트코 에너지부 장관, 보그단치코프 로스네프트 (국영석유회사) 사장, 체메조프 로스테크놀로지(국영방산회사) 사장, 아브라미안 한-러 민간경협위원장 등 고위인사들이 수행할 예정이다.

세친 부총리는 러시아의 에너지, 지하자원, 환경, 원자력 분야 정책을 총괄하고 있으며, 금번 방한 계기 러시아산 천연가스 도입, 서캄차카 해상유전 공동개발, 원자력 등 에너지 자원 분야에서의 한·러간 전략적 협력 증진방안에 관해 심도있는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친 부총리는 방한에 앞서 2.18(수) 사할린에서 개최되는 LNG 액화기지 준공식에 메드베데프 러시아 연방 대통령을 수행하여 참석할 예정이며, 동 준공식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이규형 주러시아 대사 등도 초청되었다. 러시아 최초의 사할린 LNG 액화기지 건설에는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였으며, 우리나라는 사할린2 광구에서 생산되는 LNG를 금년 4월부터 연간 150만톤씩 20년에 걸쳐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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