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알바생들은 가장 얄미운 동료 유형으로 ‘자기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말로만 이거 해라, 저거 해라’하고 간섭하는 △김계모형(27.1%)을 꼽았다. 2위는 ‘평소에는 멀뚱대다가 사장님 앞에서만 열심히 하는 척’하는 △돌변형(21.7%), 3위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 자기 혼자만 급한 일이 있는 것처럼 쏙 빠져버리는’ △발뺌형(13.1%)을 꼽았다. 이어 ‘어렵고 힘든 일은 모두 못한다고 미루는’ △귀족형(12.9%), ‘자기가 저지른 실수를 안 그런 척’하는 △시치미형(12.3%), ‘제대로 할 줄 아는 일 하나 없는’ △허당형(6.2%)도 함께 일하기 싫은 얄미운 동료로 꼽혔다. 그 외 기타 의견으로는 ‘가게나 동료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는’ △나몰라라형, ‘남의 실수 들춰내는’ △형사형 등이 있었다.
이처럼 얄미운 동료들을 대처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투명인간 취급(19.6%)이 꼽혔다. 이어 ‘그냥 꾹 참는다(15.2%)’나 ‘겉으로는 위하는 척 굴지만 실제는 괴롭히는 지능형 안티 방법을 쓴다(15.0%)’는 응답도 바짝 뒤를 쫓았다. 4위는 ‘똑같이 얄미운 짓을 해서 본인이 느낄 수 있도록’하는 △거울작전(13.6%)이, 5위는 △뒷담화(11.6%)가 차지했다. 그 외△따돌리기, △내 편 만들기, △사장님께 이르기 등이 있었다.
조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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