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2일(월)부터 26(월)일까지 서울, 경주, 울산, 제주도 등지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22개국 2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2013 아시아 청소년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아시아 21개국 차세대 리더 청소년 139명은 한국을 방문하여, 다양한 한국문화 연수와 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을 배우고 우의도 다질 예정이다.

2012년 아시아초청연수 모습

개회식은 22개국 청소년과 주한 외교사절, 주요 청소년 단체장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13일(화) 오전 11시 스탠포드호텔(마포구 상암동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아시아 청소년! 새로운 문화의 아이콘이 되다.’를 주제로 특별강연과 한국문화 연수·교류, 체험활동 등으로 운영된다.

8월 13일(화) 개회식 후 따루 살미넨 방송인은 ‘제2의 고향 한국을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핀란드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제2인생을 살며 직접 느끼고 체험한 한국의 매력을 아시아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한국의 문화 등에 관해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8월 14일(수)~16일(금)에는 석굴암, 불국사 등 경주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고 현대중공업 등 한국의 발달된 산업시설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관람한다.

8월 17일(토)에는 22개국 150명이 ‘아시아 청소년 에코 바이크 페스티벌’에 참석해 스마트그리드 홍보관에서 김녕리해수욕장까지 약 6.5Km 구간(25분 소요)을 자전거를 타고 행진하고 각국 언어로 친환경 실천을 다지는 손도장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8월 18일(일)에는 아시아 전통공연 및 전통음식 페스티벌이 열려 각국의 전통공연과 전통음식 경연을 펼치고 춤과 노래 등을 통해 열정을 발산하고 친교를 도모하는 아시아 청소년 교류의 밤 행사가 열린다.

8월 21일(수)~22일(목)에는 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 연수와 한복 입어보기 등 한국 전통 문화연수 및 한국어 장기자랑을 하고 8월 23일(금)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아시아 청소년 한글서예대회’를 통해 아시아 청소년에게 우리말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를 갖는다.

여성가족부 권용현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21세기는 아시아가 세계를 이끌어가는 세기가 될 것이다.” 라고 한 영국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말처럼, “아시아는 인종, 언어, 국경의 장벽을 뛰어 넘어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 중심에 청소년이 있고, 아시아 청소년 간 교류활동이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아시아 각국의 협력과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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