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전지현, 로맨틱 코미디 작품서 다시 만나

▲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이 SBS 드라마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16일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 겨울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가제)에 전지현과 김수현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어 "역할에 잘 어울리는 배우들을 캐스팅하는데 집중했다"며 "가슴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드라마에서 전지현은 국민 여배우 천송이 역을 맡았고, 김수현은 400년 전 외계에서 조선에 온 후 현재까지 살아가고 있는 신비의 남자 도민준 역을 맡았다. 서로 다른 행성의 두 남녀가 서로에 대한 불통과 오해, 위기를 넘어서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에 이어 두번째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999년 SBS 드라마 '해피투게더' 출연 이후 14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전지현에게 사람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또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수현의 연기 변신 또한 기대를 모은다. 김수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외계남으로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 작품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집필하고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 화제작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