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구제역 6차위험지역 항제 양성반응 농장 사슴 매몰처분

경기 포천지역의 구제역 발생지역중 사슴농장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9일 경기 포천 구제역 6차발생지역에서 위험지역해제를 위해 사육중인 사슴에 대한 구제역정밀검사 결과, 2두에서 항체양성 반응이 나타나 사슴 12두를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슴사육농장은 6차 발생농장으로부터 2.6km 떨어진 위험지역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1월 2일부터 1월 29일까지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추가발생이 없어 이동제한을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중이었다.

이동제한은 최종매몰처분일 이후 3주 동안 추가발생이 없고,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을 경우 해제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농장에 대한 추가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방역조치 및 이동제한 해제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해당 사슴농장 지역 인근 지역의 이동통제는 계속 유지하면서 농장 및 주변에 대해 집중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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