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 2차 청문회 파행 속 늑장 속개 관련 이미지

국회 곡정원 국정조사 특위 2차 증인 청문회가 여야 의원들간의 욕설과 고성으로 얼룩졌다.

여야 청문위원들은 당초 참고인 신문 후 정회한 지 10분이 지난 어젯밤(19일) 9시 50분쯤 청문회를 속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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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과 증인 신분으로 참석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욕설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충돌해 새누리당 소속 위원 전원이 퇴장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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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속개 직전 강 의원이 발언을 계속하자 이 의원이 "폭력 의원"이라고 비난했고 이 과정에서 두 의원은 욕설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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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측은 강 의원의 사과와 방청석에 있던 김 현 의원의 퇴장을 요구하며 회의를 거부하다 다시 입장했고 청문회는 30여분 뒤에야 속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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