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병국 사무총장과 김성조 정책의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여야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후보자 공천을 위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확정을, 민주당은 야권연대를 통한 정권 심판을 밝히며 제동을 걸었다.

한나라당은 중앙공천심사위원 15명을 최종 확정했다.

친이계에서는 정병국 공천심사위원장과 배은희, 차명진, 안효대, 장제원 의원, 한대수 제2 사무부총장 등 6명이 포함됐고 친박계는 조원진,안홍준, 유정복, 김선동 의원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중립성향의 남경필, 조윤선 의원 등 2명과 외부인사로 진영재 연세대 교수와 곽진영 건국대 교수, 이연주 청년유권자연맹 대표 등 3명이 포함됐다.

   
▲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에 대비해 야권공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연대를 꼭 성사시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한으로 정해진 15일 이전에 협의가 꼭 완결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유시민 전 장관의 경기도지사 후보 등 출마 선언이 있자 민주당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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