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이 22일 북한을 상대로 펼친 '벼랑 끝 전술'을 취임 6개월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功) 중 하나로 평가했다.



장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정부 6개월 평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이 잘한 것은 뭐냐는 질문에 "벼랑 끝 전술은 아주 잘 썼다고 생각한다.

북한의 전유물이었던 벼랑 끝 전술을 우리가 쓰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런 부분은 상당히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개성공단이 정상화의 길을 연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국민 모두가 반겨 마지않는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정말 불안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측 가능하게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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