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급격히 줄어들었던 건설관련 공기업들의 신규공채가 행정인턴을 시작으로 일반직까지 확대되면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 대표 양승용)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와 대전광역시도시개발공사가 인턴 채용을 완료했고, 현재에도 한국수자원공사, 안산도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이 인턴 및 일반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콘잡 양승용 대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인천공항공사 등 공기업들의 대졸 초임이 20~30% 삭감해 잡쉐어링에 참여함으로써 신규인력을 채용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많은 공기업들이 잡쉐어링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올해까지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올해는 공기업 입사지원에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적인 취업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턴사원 및 일반직 사원을 채용하는 공기업은 다음과 같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2009년도 직원을 채용한다. 채용분야는 토목, 환경, 기계, 전기, 경제, 행정 등 기술직과 행정직 모두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력 및 연령에는 제한이 없으나 공인어학성적이 토익을 기준으로 750점 이상이어야 한다. 입사지원은 23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접수를 하면 된다.

신규 설립을 준비중인 안산도시공사에서 경력직원을 공개채용 한다. 토목, 건축, 도시계획, 기계, 전기, 행정분야에서 2급(계약직)~6급 사원을 채용하며, 공사에서 제시한 각 항의 기준에 맞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23일까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전력그룹에서 청년인턴을 채용한다.청년인턴은 영업, 홍보, 배전, 송변전, 발전, 자료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학력에 제한 없이 만 18세 이상 29세 이하인 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하면 된다.

화성도시공사도 기간제 인턴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만 29세 이하 대졸 미취업자면 지원이 가능하며, 19일까지 공사 양식을 작성해서 직접 방문접수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사무직과 기술직 분야에서 채용을 하고 있으며, 학력에 관계없이 공인 어학성적이 토익을 기준으로 700점 이상이면 응시가 가능하다. 접수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이밖에도 대한지적공사, 인천교통공사,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광주광역시환경시설공단, 김포시도시개발공사 등에서 채용을 진행 중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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