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성좌의<블랙코메디>(에쿠우스, 고곤의 선물, 아마데우스의 거장)현존하는 세계최고의 극작가 피터 쉐퍼 원작 고(故) 권오일 선생 추모 5주기 특별기획공연을 갖는다.

극단 성좌 제136회 정기공연

공연일시 : 2010년 9월 7일(토) ~ 9월 22일(일)
평일 화~금 오후 8시 / 토요일 4시, 7시 / 일요일 5시 공연 (월-공연없음)
추석공연 9월 18일(수) 4시,7시/ 19일(목) 4시,7시/ 20일(금) 4시,7시공연
공연장소 :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
출연진 : 조주현, 구본임, 인성호, 강경덕, 서주성,  설성민, 박선정, 김미라
특별출연 : 김성민 김익태 정의갑 강신구 등
원  작 : 피터 쉐퍼   번  역 : 신정옥   연  출 : 권은아
제  작 : 소 품 이한규 /분장 윤정윤/사진 이도희 /디자인 노 운
         조연출 지재혁/ 기획 성좌컴퍼니
관람료 : 일반 30,000원 / 학생 20,000원 (중고대학생포함)
관람등급 : 8세 이상 관람가 /  공연시간 : 70분
제  작 : 극단 성좌
기  획 : 성좌 컴퍼니
후  원 : ERA KOREA, 서울문화투데이
홈페이지 www.sungjwa.com
예약문의 ☎ 070)8804-9929
작가 소개
피터 쉐퍼. Peter Shaffer (1926~ )
영국 출신의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극작가이자 평론가
1958년 희곡 '오지연습(五指練習) Five Finger Exercise'으로 인정을 받았다. 에스파니아의 잉카제국 침략을 다룬 서사시적인 희곡 '태양의 나라 정복 The Royal Hunt of the Sun'(1964), 판토마임 수법을 도입하여 영국의 현대 풍속을 신랄하게 묘사한 <블랙 코미디 The Black Comedy>(1965) <에쿠우스 Equus>(1973) 등 다채로운 작풍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피터 쉐퍼(Peter Shaffer)는 연극 전문가나 희곡전공자가 아닌 한국의 보통사람들에게 셰익스피어와 닐 사이몬 이상으로 매우 잘 알려진 몇 안되는 외국의 극작가일 것이다. 그가 쓴 연극작품들 중 [에쿠우스](Equus)와 [고곤의 선물](The Gift of the Gorgon)등이 공연되어 많은 관객들을 동원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여러차례 재공연되어 그때마다 관객의 관심을 끌었었고 [아마데우스](Amadeus)는 연극공연보다는 영화로 제작되어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작품이다.
 
연출 소개
권 은 아  현 극단 성좌 대표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졸업
 
주요 연극 연출작품
<퇴계선생 상소문>김영무 작
 ‘퇴계이황선생 탄신500주년 기념공연’ (2001)
<달의 뒤쪽> 조정일 작 ‘극단 성좌 111회 정기공연’ (2004)
<소나무 아래 잠들다> 한숙희 작 (2007)
<느릅나무 그늘의 욕망> 유진 오닐 작(2008)
<물의 노래> 배봉기 작 (2008)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테네시 윌리암스 작 (2009)
<환상의 죽음> 한숙희 작 (2010)
<블랙코메디> 피터 쉐퍼 작 (2010)
<느릅나무 그늘의 욕망> 유진 오닐 (2011)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국내초청작 (2011) 춘천국제연극제 공식초청작<허풍>안영선 작 (2012)  거창국제연극제 공식초청작 (2013) 춘천국제 연극제 공식초청작

작품 소개 및 제작 의도

이 작품은 1965년 영국 국립극장에서 초연 되었으며. 1967년 브로드웨이에서 극평가들로 하여금  최고의 희극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국내에는 1982년 극단 성좌에서 전회 매진이라는 대기록 속에 공연 되어졌다.

이후 1983년, 1984년, 1987년, 1994년, 2009년, 2010년 극단 성좌에 의해 앵콜공연으로 매년 매진사례를 이루고 있다.

정전이라는 툭수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 이면에 감추어진 허구와 잔혹성, 사회의 불안정과 모순을 해학과 풍자로 승화시킨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구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자신의 정체성과 인간의 진실을 즐겁게 고민하게 해보는 것이 이 작품의 주제이다.

극단 성좌 출신의 배우들과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탈랜트들과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감칠맛 나는 연기와 까메오로 출연하게 된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극작가 피터 쉐퍼와 45년 전통과 명성의 극단 성좌가 땀과 열정으로 다시 만든 <2013 블랙코메디>가 대한민국 연극계의 큰 별이셨던 고(故) 권오일 선생 추모 5주기 특별기획공연으로 그 화려한 전설을 이어가고자 한다.

작품 줄거리
주인공 브린즈리 밀러는 무명의 조각가로 가난하게 살고 있으나 야심과 허영심이 있다. 어느 날 약혼녀의 아버지와 자신의 작품을 보러오는 백만장자를 맞이하기 위해, 같은 아파트 이웃에 사는 골동품 수집상의 가구들을 몰래 자기의 방으로 옮겨 장식한다.

이 일은 허영끼 있는 그의 약혼녀와 공모하여 꾸며진 허세가 담겨긴 장난질이었으나, 돌연 건물 전체가 정전으로 어두워진다. 돌연한 어둠 속에 약혼녀의 아버지와 이웃에 사는 노처녀 퍼니벌을 맞이하여 당황해 하던 중, 가구들의 원주인인 골동품 수집상까지 예정보다 일찍 돌아오게 되자, 이들 몰래 다시 가구들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려 암흑 속에 허둥되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진땀을 흘리며 가구들을 옮기는 그의 잔꾀는 기어코 고지식한 군인 출신의 약혼녀의 아버지를 노하게 하는데, 더욱 브린즈리를 궁지로 몰아넣는 것은 그의 진짜 애인 클레아의 등장이다.

클레아의 출현을 몰랐던 브린즈리는 처음에는 그녀를 비방하지만 이녀의 그녀의 존재를 알아챈 그는 백팔십도 입장을 바꾸게 되고, 그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 약혼녀는 울며 돌아서게 된다.

클레아와  브린즈리, 그리고 그에게 분노를 터뜨리는 약혼자 부녀와 이웃 골동품 주인의 공격 중, 마침 정전사고를 고치러 온 전공을, 기다리던 백만장자로 착각하고 갖은 아부를 떨던 모두는 전공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화를 낸다. 바로 기다리던 백만장자가 들어오지만, 그는 열려진 마루바닥 속으로 굴러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의 순간 불이 들어오며 모든 허구가 들통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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