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고용센터 취업성공패키지 우선 참여…의료·주거 등 복지서비스 제공

기초수급자의 취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근로빈곤층 취업 우선 지원 시범사업’이 다음달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는 다음달부터 기초수급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근로빈곤층 취업 우선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군구는 일할 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들이 일반시장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고용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사전단계)에 참여토록 하고 자립을 위해 필요한 의료, 주거, 교육 등 복지서비스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고용센터는 대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1개월 과정의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직업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종단계에서 취업 준비도를 평가해 맞춤형 자활프로그램에 연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5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35개 고용센터가 참여하며, 6개월간 시행한 후 점검 및 평가를 거쳐 내년 4월 이후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정과제인 ‘일을 통한 빈곤탈출 지원’ 사업의 하나로, 복지부-고용부 양 부처의 일자리지원 사업을 연계·조정한 대표적인 부처 간 협업 사례로 의의가 크다.

일할 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들은 고용센터에서 고용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취업 역량을 키우며 자활경로를 설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반 시장 취업이 가능한 기초수급자는 취업성공패키지에, 개인·가구 여건 등으로 당장 취업이 어려운 분은 지자체가 희망리본, 자활근로 등 특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과 고용노동부 방하남 장관은 “고용과 복지가 연계된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근로빈곤층이 일을 통해 탈수급하고 탈빈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할 능력이 있으면 누구나 자립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빈곤층 취업 우선 지원 시범사업 실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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