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울릉군민 여러분께 인사 드립니다

29일 새누리당 , 서장은,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하고 출마의 변을 발표하였다.

다음은 출마의 변 ,전문이다.

▲     © 중앙뉴스








































존경하는 포항시민, 울릉군민 여러분!

이번 10월30일 실시되는 포항남․울릉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예비 입후보한 새누리당 후보 서장은 입니다.

먼저 불미스런 사정으로 재선거가 치러지게 된 데 대해 저 역시 새누리당의 일원으로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습니다. 이번 재선거는 우리 포항․울릉의 보다 나은 미래와 시민여러분들께서 바라는 새로운 포항․울릉을 만들 참으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력이나마 저부터 앞장서서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감히 용기를 내어 이 자리에 섰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존경하는 포항시민, 울릉군민 여러분!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실물경제가 어렵고, 일자리, 부동산 문제 등 서민을 고통스럽게 하는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포항은 그동안 우리 지역의 경제를 떠받쳐오던 포스코의 경영부진으로 더욱 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대통령을 배출한 고장”이라는 정치적 자긍심마저도 지역 출신 정치권의 몰락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정치권의 연이은 스캔들로 망가진 포항․울릉의 자존심은 이제 여러분의 분노로 바뀌고 있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지난 23일, 포항으로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마치고 감히 포항․울릉의 유권자들께 심판을 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굳이 포항․울릉에서 출사표를 던져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몇 번이고 자문했습니다.

존경하는 포항시민, 울릉군민 여러분! 과연 이번 재선거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또, 포항․울릉 유권자 여러분께서 이번 선거에서 기대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지금 포항․울릉의 유권자들이 바라는 바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땅에 떨어진 우리 포항․울릉의 자긍심을 되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서장은, 유권자 여러분의 그런 기대를 충족시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가 섰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지난 20여 년 간 국회와 정당, 행정부와 대학 그리고 기업에서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선거에 나서기 위해 급조한 이력 몇 개를 믿고 이번 선거에 임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 인연으로 서청원 전 대표의 보좌진으로 국회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 정무장관실, 신한국당 원내총무실, 한나라당 사무총장실, 대표최고위원실에서 비서관, 보좌역, 특보를 맡아 대한민국 정치의 최일선에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당의 명에 따라 서울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지역에서 선거도 치러보았고, 낙선의 고배를 마시며 유권자의 엄중한 심판을 직접 겪어도 보았습니다. 여의도 연구소 감사, 당 수석부대변인, 정책위 부위원장, 정책기획위원, 당 국민공감위원장, 서울시당 대변인과 공천심사위원 등 거의 모든 핵심 당직을 맡아 다양한 정치역량을 다져왔습니다. 그리고 서울특별시 정무조정실장과 정무부시장을 거쳐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서 도시행정론과 지방자치론을 강의도 해봤습니다.

지난 제 18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박근혜 대통령후보께서 직접 임명한 10명의 대선기획단 위원으로 중앙선대위 발족을 준비했고, 대선과정에서는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 겸 전략기획단장으로 새롭게 출범할 박근혜 정부의 기초를 준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포항시민, 울릉군민 여러분!

저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먹고살 방도가 없어 고향을 뒤로하고 어머니와 함께 서울로 상경해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겪었습니다. 정치에 입문해서는 영광의 순간도 맛보았고, 실패의 쓰라림도 맛보았습니다. 그 모든 경험과 경륜을 제 고향, 포항과 울릉을 위해 쏟아 부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 지역 언론에 기고된 포스텍 교수님의 기고문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포항 출신의 수많은 인재들이 다시 포항으로 돌아와 그들이 외지에서 쌓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산학연계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것이야말로 포항 재도약의 관건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공감합니다. 예로부터 널리 인재가 찾아드는 도시와 나라는 더욱 흥했고, 협량한 연고주의에 매몰된 도시는 결국 쇠퇴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험, 충분한 인적 네트워크와 역량을 쌓아온 좋은 인재를 뽑는 것이 우리 포항․울릉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서울에서도 포항 출신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고, 그동안 늘 고향 포항에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듯이, 그동안 우리 포항에는 두 분의 대선배께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셨기에 감히 저 같은 새까만 후배는 틈을 찾을 수도 없었습니다. 저로서는 고향 밖에서 분투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탄핵역풍이 몰아친 2004년과 수도권이 참패한 2012년 총선에서 야당의 거물정치인을 상대로 맞서 싸우라는 당의 명에 따라 열심히 싸웠습니다.

존경하는 포항시민, 울릉군민 여러분!

제게는 이번 선거를 통해 꼭 이루어보고 싶은 몇 가지 바람이 있습니다. 그 첫째가 여러 가지로 위기에 처한 제 고향, 포항․울릉을 위해 그동안 제가 쌓아온 수많은 경험과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쏟아 붓고 싶다는 것입니다.

저는 서울시 부시장 재직시절, 세계 유수의 도시들이 어떻게 새로운 재생, 발전전략을 세웠고, 또 그것을 실천하면서 성공도 하고 실패도 했는지 연구하고, 실천해봤습니다. 세계 도시기후변화대책 회의인 C40총회를 치렀고, 유네스코 선정 디자인도시 타이틀도 유치해봤습니다. 영국의 조그만 석탄도시 게이츠헤드가 문화도시로 대변신한 사례나 철광석을 캐던 스페인의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해 세계적인 문화디자인 도시가 된 사례 등을 공부했습니다. 그러한 경험들이 우리 포항․울릉을 재도약시킬 다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포항․울릉의 재도약은 사업다각화와 해양플랜트 사업 유치라는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환경, 관광, 신소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성 있고, 경쟁력 있게 종합적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이는 고정관념에 함몰되지 않은 새로운 리더십이 있어야 가능한 숙제들입니다. 저 서장은이 앞장서서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포항시민, 울릉군민 모두가 함께 다시 신나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포항․울릉을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전략을 앞장서 기획하고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대통령께도 직접 찾아가 읍소하고, 건의하겠습니다. 중앙정부와도 소통하고, 유수의 기업체들을 찾아다니겠습니다. 국회예산도 이병석부의장님과 힘을 합쳐 확실히 따오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업을 찾아내기에 앞서서 우리가 가진 소중한 자산인 포스코가 정말 진정한 글로벌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먼저 정치적 외풍부터 막아내겠습니다. 사업다각화와 글로벌경쟁력 회복의 재충전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든든한 바람막이 역할부터 해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두 번째는 국민을 화나게 하는 대한민국의 소모적인 정치행태를 청산하기 위해 앞장서고 싶습니다.

저는 국가권력구조, 국가운영시스템 혁신에 대해 연구했고 그 결과를 “공존의 정치-성공한 대통령 만들기” 라는 이름의 책으로 출간도 했습니다. 저는 국회에 들어가서 대한민국 정치의 근본 틀을 혁신시키고 싶은 꿈과 대안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앞장서 대한민국 정치를 혁신해내겠습니다. 제19대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를 성공한 정부, 박근혜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반드시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세 번째는 무분별한 복지로 살림살이가 거덜 난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취업걱정으로 생존을 걱정하는 대한민국, 노후걱정에 살길이 막막한 대한민국, 안보위기로 국민이 두려움에 떠는 대한민국,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기 못 펴는 대한민국을 후세에 남겨주지 않도록 하고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나라 살림살이의 낭비를 과감히 손보겠습니다. 꼭 필요한 곳에는 국가가 반드시 손 내미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안팎으로 당당하고 든든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 손으로 출범시킨 박근혜정부가 반드시 성공한 정부가 되도록, 할 말은 하고, 챙길 것은 챙기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포항시민, 울릉군민 여러분!

정치가는 국가의 백년대계를 걱정하고, 정치꾼은 자신의 영달을 걱정한다고 했습니다. 한 번을 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 소신껏 하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권력의 눈치를 보는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끊임없이 살피는 그런 겸손한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포항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그리고 땅에 떨어진 우리 포항․울릉의 자긍심을 대한민국 국회에서 되찾아올 수 있는 그런 깨끗하고 역동적인 일꾼이 되겠습니다.

저 서장은, 그동안 충분히 공부하고 많이 준비했습니다. 제 고향, 포항에서 제게 기회를 주십시오. 정말 열심히 일하고, 일로서 다시 평가 받겠습니다. 이번 10월 30일 재선거에서 “사람이 바뀌면 포항․울릉이 바뀌고, 대한민국 국회가 바뀌면 나라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주십시오.

저 서장은, 먹고 살 길이 막막해 어린 시절 어머니의 손을 잡고 서울로 떠나야했던 6남매의 막내입니다. 고향의 선후배, 어른들께서 따뜻하게 품어주시면 정말 반듯한 정치인, 칭찬받는 여러분의 대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8월 29일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 새누리당 예비후보 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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