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으로부터 한국 국민의식 수준을 흠모한다는 편지 받아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013. 8. 29. 청주외국인보호소 김문영 출입국관리직 공무원(남, 39세, 주사보)을 우수 인권 외국인보호관으로 특별격려 했다. (법무부는 정성, 배려, 경청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감동을 준 법무부공무원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있으며, '우수 인권 출입국관리직 공무원'에 대한 제1회 특별격려다.)

김문영 외국인 보호관은'13. 1. 부친이 암으로 위독하니 빨리 출국시켜 달라며 눈물로 애원하는 보호외국인(여, 44세, 중국)을 위해 중국대사관 담당자에게 수 회 전화로 부탁하여 조기에 필요서류(여행증)를 받아 출국시켰다. 그 외국인의 퇴거 후 인권함에서 '내 담당자가 성실히 일을 처리해 주어 집으로 빨리 가고, 한국이 예절을 중시하고 국민의식 수준이 높은 점을 흠모하고, 부강한 나라가 되길 바란다'는 감사편지가 발견됐다.

본 미담사례는 부친이 위독한 보호외국인의 남다른 사정을 헤아려 주고 정성과 배려를 다해 그것을 해결해주어 그 외국인으로부터 진심어린 감사와 국가번영을 바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은 것으로, 출입국과 외국인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 사이에 큰 감동과 보람을 주고 있다.

법무부 장관은 '경청', '배려' 두 권의 책을 선물하면서 '따뜻한 인권 보호가 법무행정의 본연의 사명이라는 것을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내외국인 한 사람 한 사람을 대하는 일에 정성과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랍니다'라고 격려했다.

앞으로도 법무부는 정성, 배려, 경청 등 인권을 존중한 미담사례를 계속 찾고 격려하여 법무부 공무원이 참 따뜻하고 친절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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