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년 만에 시즌 20호 홈런 달성

▲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랜스 린을 맞아 볼 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시속 14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월 홈런을 날렸다.

19호 홈런을 터뜨린 지 3일 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한 추신수는 이로써 9월 들어 치른 5경기에서 홈런을 3개나 기록하는 등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추신수가 시즌 홈런 20개를 달성한 것은 2010시즌 이후 3년 만이다.

또 빅리그에 올라온 2005년 이후 한 시즌에 홈런 20개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현재 올 시즌 도루 17개를 기록한 추신수는 도루 3개만 더 보태면 개인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홈런을 포함해 5회 현재 4-1로 앞서고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