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택, 심야 무면허 운전 입건…동승자 횡단보도 시비 때문

▲ 배우 정운택    
영화 친구로 잘 알려진 배우 정운택(38)씨가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일 오전 1시 20분께 의정부시 가능3동 주민센터 앞 횡단보도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정씨의 무면허 사실은 이날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여성이 행인과 서로 얼굴에 침을 뱉고 음료수를 끼얹는 등 실랑이를 벌여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면서 적발됐다.

당시 정운택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처음에는 무면허 운전사실을 부인했으나 CCTV 분석을 통해 자백을 받았다. 정운택은 2004년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다.

또 경찰 조사 당시 정운택의 차량에는 올라이즈 밴드의 우승민과 그의 아내가 함께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승민 또한 동승자와 행인의 실랑이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정운택은 지난 2011년 식당 옆자리에 앉았던 손님이 그를 '대가리'라고 불러 시비가 붙어 폭행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정운택은 최근 영화 '슈퍼맨 강보상' 촬영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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