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일부터 임대주택용 다가구·다세대주택 3차 매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3차 매입 규모는 총 1500가구다. 서울시는 저소득시민, 기초생활수급자, 한무보 가정 등에 임대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차 434가구를 매입 완료했으며 2차 496가구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3차에서는 지어지고 있는 주택도 시범 매입한다. 1·2차때는 준공된 주택만 매입했었다.

이밖에 서울시는 대학가 주변의 주택 150가구를 우선 매입해 대학생 기숙사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공동취사 등 주민 스스로 주제를 정해 이웃세대와 생활할 수 있는 주택도 시범 매입해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3차 매입 접수는 9~17일 25개 자치구와 SH공사에 하면 된다.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있는 매입신청서와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건축물 및 토지대장 등을 구비해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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