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베트남 주석과 정상 회담,"내년 중 높은수준 FTA체결 목표"

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수도 하노이의 주석궁에서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 및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 안보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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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취임 후 4번째이자 아세안 국가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을 해외방문국으로 선택함으로써 올 하반기 최대 화두인 '세일즈 외교'를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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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이날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국빈만찬을 잇따라 하고 세일즈 외교와 관련, ▲원자력 발전소 수주 기반 조성 ▲대규모 국책사업 참여 요청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 주로 양국 경제협력과 관련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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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각종 경제협력 방안 등 협정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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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한국 원전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베트남의 원전 건설에 진출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당부하고 "베트남이 일련의 대규모 국책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인데 여기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할 계획이며, 논의중인 자유무역협정도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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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각서도 7개가 체결될 예정이다. 먼저 고용허가제 하에 인력 송출의 재개를 위한 양해각서에 양국이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의 고용허가제 양해각서(MOU)는 지난해 8월 시한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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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설립사업 시행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된다. 또 딴번-연짝간 도로건설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에도 양국 정부가 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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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공간정보데이터 인프라 분야 협력 양해각서 ▲금융감독원 베트남 사무소 설치 양해각서 ▲유통물류협력 양해각서 ▲한-베트남 환경협력 양해각서도 이날 체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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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양해각서 체결은 우리의 발전 경험을 전수하고 베트남의 기초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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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박 대통령은 대북문제와 관련해 쯔엉 떤 상 주석에게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다양한 공조와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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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에 앞서 박 대통령은 베트남의 국부(國父)인 호찌민 주석 묘를 찾아 헌화하며, 회담 후에는 베트남 총리와의 오찬, 국회의장과 당 서기장 등 주요 정치 지도자들과의 회동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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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대통령은 10일에는 1천800여 우리기업과 7만여 교민사회의 거점인 호찌민 시로 이동해 당서기 면담 및 오찬 행사를 하고 현지의 우리기업을 방문하는 등 세일즈외교에 주력하는 한편 동포 만찬 간담회 일정을 마친 뒤 11일 7박8일의 해외순방 일정을 끝내고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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