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의 영화 '관상'한국영화 흥행기록 깰까?

한국영화의 돌풍이 얼마나 갈까? 하루 100만명의 관람객이 영화 관상을 위해 전국의 영화관을 찿는다. 이틀 연속 흥행을 기록하며 영화 '관상'이 올 가을 박스오피스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추석 대목은 역시 한국영화다.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흥행몰이를 하고있는 '관상'은 19일 (목) 오전 1시 기준 누적관객 4,019,505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 관상 > 은 개봉 5일 째 200만, 7일 째 300만 관객, 9일 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틀 간격으로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놀라운 흥행 기록을 보이고 있다.

"관상"이 단시간내 유로 관람객 400만 돌파 기록은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이자 2013년 흥행 1위인 "7번 방의 선물" (개봉 12일 째 400만 돌파), 그리고 역대 흥행 4위이자 작년 추석 시즌에 개봉했던 "광해, 왕이 된 남자" (13일 째 400만 돌파)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고 할 수 있다.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그리고 김혜수까지, 대한민국 명품 배우들이 뭉친 '관상'은 대한민국 국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캐스팅으로 추석 연휴 가족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작품이다.

조선의 천재 관상가 '내경' 역으로 분한 송강호는 대한민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대표 배우이자 충무로의 간판 배우다. 특히 그는 '관상'을 통해 지금까지 누적 관객 7,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종서' 역에 백윤식은 연기 경력 43년차를 맞은 조연급 베테랑 배우로 관객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이정재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조정석은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유머러스한 매력으로 2,30대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또한 여기에 최근 대세로 떠오른 배우 이종석은 10,20대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관상은 조선의 천재 관상가가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인 계유정난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영화다. 역사적으로 실제 발생했던 '계유정난'이라는 사건에 '관상'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더해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를 탄생시킨 것,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있는 '관상'이라는 소재는 시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궁금해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역사적 배경을 다룬 스토리와 동양적 코드인 '관상'은 개봉역시 타이밍을 절묘하개 맞아 떨어졌다. 이번 작품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이번 연휴에 누구나 한번쯤 보고싶어하는 영화 목록중 으뜸을 차지하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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