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중 11곳 평균 밑돌아…강원 0.71% 최저
전국 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가운데 인물을 뚜렷하게 알아볼 수 있는 고화질 CCTV는 5%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시·도 교육청별, 학교급별, 화소별 CCTV 설치현황'을 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초·중·고교 CCTV 13만1천109대 중 100만화소 이상은 7천33대로 5.4%에 그쳤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5만3천300대 중 3천92대(5.7%), 중학교가 3만4천110대 중 1천919대(5.6%), 고등학교가 4만945대 중 1천898대(4.6%)만 100만화소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7개 시·도별로 보면 서울,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남, 전북, 경북, 경남 등 11개 지역이 평균에 못 미쳤다.
강원이 0.70%로 가장 낮았고, 대전(1.7%), 경북(1.9%) 역시 1%대에 머물렀다. 서울은 학교 CCTV 1만8천129대 중 100만화소 이상은 422대로 2.3%에 불과했다.
100만화소 이상 CCTV 비중이 가장 큰 지역은 전남으로 26.3%이었고, 세종이 15.5%로 뒤를 이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3월 '4대악(惡)' 중 하나인 학교폭력을 잡기 위해 학교 주변 CCTV를 100만화소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은 "학교 CCTV 설치사업에 해마다 100억원 안팎의 예산이 투입되지만, 여전히 설치율이 저조해 범죄를 예방하는데 역부족"라며 "교육부가 경각심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가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시·도 교육청별, 학교급별, 화소별 CCTV 설치현황'을 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초·중·고교 CCTV 13만1천109대 중 100만화소 이상은 7천33대로 5.4%에 그쳤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5만3천300대 중 3천92대(5.7%), 중학교가 3만4천110대 중 1천919대(5.6%), 고등학교가 4만945대 중 1천898대(4.6%)만 100만화소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7개 시·도별로 보면 서울,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남, 전북, 경북, 경남 등 11개 지역이 평균에 못 미쳤다.
강원이 0.70%로 가장 낮았고, 대전(1.7%), 경북(1.9%) 역시 1%대에 머물렀다. 서울은 학교 CCTV 1만8천129대 중 100만화소 이상은 422대로 2.3%에 불과했다.
100만화소 이상 CCTV 비중이 가장 큰 지역은 전남으로 26.3%이었고, 세종이 15.5%로 뒤를 이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3월 '4대악(惡)' 중 하나인 학교폭력을 잡기 위해 학교 주변 CCTV를 100만화소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은 "학교 CCTV 설치사업에 해마다 100억원 안팎의 예산이 투입되지만, 여전히 설치율이 저조해 범죄를 예방하는데 역부족"라며 "교육부가 경각심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영수 기자
news@ej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