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폭력등 4대악으로 병든 우리사회, 공동선 복원이 해결방안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고진광 대표는 9월 26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경남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거제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린강연을 개최한다.

거제시청 초청으로 주제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이다.

수원, 남해, 세종, 대전, 과천 에 이어 6번째 전국투어인데 고진광대표는 2011년부터 지역사회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공동체 복원을 위한 강연과 대담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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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개인이기주의와 반인간적인 각종 범죄들로 넘쳐나고 있으며 특히 4대악(학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불량식품)은 인간의 품위와 문화를 좀먹는 대표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학원폭력문제만 하더라도 우리역사상 이렇게 심각한 적은 없었다. 교육부 실태조사에 의하면 최근 3년간 50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폭력과 왕따에 노출되었으며 7만명은 가해자로 처벌을 받은 상태라고 한다.

또한 청소년 자살은 사망원인 1위이고 10년간 57%증가에 전세계 5위에 해당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장차 세계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꽃다운 청춘을 스스로 파괴하고 있는 안따까운 현실이다.

어제는 인천에서 또다시 존속살인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했다. 세계10위권이라는 경제대국이 무색하게 무엇이 우리사회를 이렇게 벼랑으로 내몰고 있는 거인가?

해답은 ⌜다시 공동선, 공동체사회의 복원⌟이라고 본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는 1981년 1갤런이상의 헌헐자 모임인 원갤러너스클럽을 모태로 급속한 경제발전속에 전통적으로 지켜오던 우리의 공동체문화가 해체되면서 우리 사회가 공동선을 잃어버리게 되었다는데 문제의식을 갖고 1989년 창립한 이래 국내.외 각종 재난재해 복구활동, 우리사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빈곤층과 결손가정 돌봄사업(‘함께살아요,고통을나눠요’운동), 학원폭력예방을 위한 사랑의일기쓰기운동등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중 ‘95년 삼풍백화점붕괴때 최초의 민간구조대를 결성하여 66명의 생명을 구하므로써 우리나라 자원봉사의 효시가 된점.

가을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도,제주도에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달려가 수해복구활동을 벌인 점, ‘일기만써도 학교폭력이 사라진다’는 철학으로 매년 100만권이상의 사랑의일기쓰기를 벌여온 점등이 고진광 대표를 주목하게 만든 요인으로 보아진다.

강연에서 고진광 대표는 현재의 4대악을 없애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내 시민들이 앞장서 지역사회공동체를 복원해야 할 것임을 역설하고자 하며 특히 이에는 자원봉사정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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