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복수노조체제 이후 첫 단체교섭인 2013년 임·단협을 지난 8월 대구도시철도노조와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5일 대구지하철노조와도 합의 타결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류한국)는 2011년 복수노조체제 이후 첫 단체교섭인 2013년 임·단협을 지난 8월 대구도시철도노조와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5일 대구지하철노조와도 합의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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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합의로 공기업 복수노조 8년 연속 무분규 상생 타결이라는 성과와 함께 지역 노사관계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합의안에는 정부의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금년 임금을 2.8% 인상하는 것을 비롯해 근로면제시간을 법적 한도 이내인 11,000시간(양노조 5,500시간) 부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합의서 체결과 함께 노사공동 사회적 책임실천 선언문을 공표하고 지역 공기업으로서 공공의 이익을 노사가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도시철도공사 류한국 사장은 "8년 연속 노사상생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노사 공히 일체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꾸준히 마련한데 이어 유니세프 후원, 역직원 장학회 설립 등 노사공동의 사회적 책임실천을 통한 아름다운 동행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도시철도를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뉴스 김윤수기자 ysnewsbox@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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