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증절차 간소화 및 보증료 인하 등을 통해 서민지원 강화하기로 -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 이하 ‘HF공사’)는 서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 이하 ‘LH’)와 18일 LH 정자사옥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양 공사 관계자는 “금융위기 및 실물경기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업무제휴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주택공급과 대출(보증)의 효율적 지원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F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LH가 공급하는 주택의 입주민이 중도금대출이 필요한 경우 개별적으로 HF공사에 보증상품을 신청하였으나, 앞으로는 아파트 단지별로 보증을 승인하여 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입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보증수수료도 약 30%가량 인하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LH가 공급한 분양아파트 입주자 중 약 13%가 HF공사의 보증을 이용하여 중도금을 마련하였으나, 이번의 절차 간소화와 보증수수료 인하 조치를 계기로 보증이용률이 큰 폭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업무제휴를 계기로 LH가 2018년까지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150만호) 및 임대주택에 대하여 무주택 서민들이 보다 쉽게 중도금 대출보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서민의 내 집 마련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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