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민주·민생 살리기 전국순회 유세차 대전을 찾았다.
김 대표는 중구 중촌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와의 현장간담회 등을 마친 뒤 한 음식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학벨트는 원안대로 가야한다고 국회에서 강력하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쟁점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예산안과 연계해서 주장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투쟁방향을 예고했다.
이어 최근 지역에서 달아오른 선거구 증설 문제와 관련해서는 "표의 등가성 관점에서 등가성의 간극을 좁혀나가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거구 문제는 국회에서 선거 전에 얘기하는 것보다는 여야가 정개특위를 구성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원칙을 가지고 협의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김 대표는 "이런 원칙을 황우여 대표에게 전달하면서 정개특위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대전의 의석수가 인구에 비해 적은 것 아니냐 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선거구 증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대전과 충청에서의 지방선거 승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전장 선거도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전제로 후보를 제대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 대표의 현장방문에는 이상민 시당위원장과 박범계 국회의원, 강래구·이서령·박영순 지역위원장과 권선택 전 국회의원, 김인식·임재인 대전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들이 대거 함께 했다.
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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