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곽정숙, 김춘진, 박선영, 손숙미, 조배숙 공동주최

방사성의약품법 제정을 위한 입법공청회 를 하고있는 김춘진 의원   

국회의원 곽정숙, 김춘진, 박선영, 손숙미, 조배숙의원은 3월 22일(월)∼24일(수)일까지 3일간『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자활작품전시회』를 국회의원회관 대로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국회의원 곽정숙(민주노동당), 김춘진(민주당), 박선영(자유선진당), 손숙미(한나라당), 조배숙의원(민주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여성자활네트워크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하는 탈성매매 여성 자활작품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STOP! 성매매!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자활작품전시회』는 지난 2009년 3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탈성매매여성들의 자활을 돕고, 성매매방지 사업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제고하고자 준비되었다. 또한 국회의원과 일반시민들이 탈성매매여성의 자활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탈성매매여성의 자활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전국 8개 탈성매매 여성 자활지원센터에서 제작된 와이어공예, 토피어리 공예, 비즈공예, 폴리머클레이 공예, 천연아로마공예, 홈패션, 목공예, 규방 공예 작품이 전시되고, 실비 가격으로 판매되어 자활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3월 22일(월) 포크아트 핸드폰줄, 밀랍초, 한지연필통, 3월 23일(화) 천연비누, 손뜨개 동전지갑, 토피어리, 3월 24일(수) 핸드페인팅 열쇠고리, 와이어 공예품 등 날짜별 다양한 체험교실도 마련되었다.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으로 집결지 성매매는 줄고 있으나, 변종, 신종 성매매업소의 증가, 인터넷을 매개로 한 성매매의 증가 등 성산업의 규모는 날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며, 이혼 등 가정해체, 탈학교, 성산업 유입이라는 사회구조적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성매매 여성이라는 낙인을 극복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떳떳하게 살아가기 위해 자립과 자활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탈성매매 여성 자활작품 전시회는 탈성매매 여성들이 자립을 위한 작은 성공작품들로 미래 자립의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회 전시회를 통해 탈성매매 여성들의 자활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된다. 다만, 자활사업에 대한 평가가 각종 자격증 취득이나 취업 숫자 등으로 지나치게 획일화되는 경향이 있어 합리적인 평가 지표에 대한 대책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참석하여 축하인사를 하고, 여야 국회의원 다수가 참석해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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