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해외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삼성의 '갤럭시 노트 3' 국내 출고가는 106만7천원으로 미국 출고가인 77만6천464원보다 29만여원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인도에서의 출고가는 83만여원, 싱가포르에서의 출고가는 90만여원으로 해당 기종의 해외 출고가는 70만~9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또 "반도체 칩 컨설팅 전문업체인 테크인사이트에서는 갤럭시노트3의 분해를 통해 부품원가가 237.5달러로 추정된다"면서 출고가가 부품원가와 비교해 4배 이상 높다는 주장도 폈다.
강 의원은 "부품 원가나 해외 출고가에 비해 높게 책정되는 스마트폰 가격 탓에 가계통신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은 부풀려져 있는 스마트폰 출고가를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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