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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도경 사이버사령부 사령관은 15일 소속 요원들의 정치 개입 댓글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개인이 하지 않았을까 추정한다"고 밝혔다.

옥 사령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댓글을 단 것으로 군 당국이 확인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확인 요구에 "군 당국이 확인해줬다고 보고 있지 않다"며  "그런 목적으로 조직을 운영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는 또 "저희(사이버사령부)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강조해왔다"며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하거나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옥 사령관은 또한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으로 군무원 82명을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1월과 7월, 8월, 11월 네 차례 나눠서 채용했고, (대선 목적으로 채용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날 국정감사 질의 과정을 통해 사이버사령부는 사이버 심리전을 수행하는 530단을 비롯해 510단, 590단 등 3개 조직으로 운용 중이며, 530단은 국가정보원과 사이버 심리전 관련 업무 연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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