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국회의원(인천 서구강화갑)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에 소재하는 독립운동사적 및 역사유적지는 총 1781개소로, 이 중 독립운동사적지는 788개, 역사유적지는 993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유적지 현황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별로는 중국 791개소, 러시아에는 202개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유적지를 시대별로 보면, 고조선과 관련된 역사유적지가 238개소, 고구려는 324개소, 발해가 431개소였다.

현재 정부는 「문화재보호법」상 국외문화재의 정의가 ‘반출된 동산 문화재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국외문화재의 범위를 부동산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문화재보호법」개정안을 추진 중에 있으며, 법률 개정에 따라 정확한 실태 파악 및 문화재적 가치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제출된 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학재 의원은 “고구려, 발해와 관련된 역사유적지의 73%가 중국에 소재하고 있어 중국과의 학문적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동북공정을 추진 중인 중국과의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 학계와 원활하게 교류하며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예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역사유적지 현황

시대별

고조선

고구려

발해

합계

유형별

성지

고분

(군)

생활

유적

기타



성지

고분

(군)

생활

유적

기타



성지

고분

(군)

생활

유적

기타



중국

0

222

9

7

238

214

101

6

3

324

166

45

16

2

229

791

러시아

 

 

 

 

 

 

 

 

 

 

81

8

103

10

202

202



0

222

9

7

238

214

101

6

3

324

247

53

119

12

431

993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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