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6월 말까지 272개 약수터 528회 검사 중 148번의 부적합 판정
또한 음용 부적합률이 해가 지날수록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에는 332개 약수터를 1,781회 검사해 587회(33%)의 부적합 판정, 2009년에는 327개 약수터 1,804회 검사결과 부적합 661회(36.6%), 2010년 289개 약수터 1,700회 검사결과 부적합 606회(35.6%), 2011년 276개 약수터 1,573회 검사결과 부적합 627회(39.9%) 판정을 받았다.
<최근 5년간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 |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
약수터 수 |
332 |
327 |
289 |
276 |
274 |
검사 횟수 |
1,781 |
1,804 |
1,700 |
1,573 |
1,508 |
부적합 건 |
587 |
661 |
606 |
627 |
718 |
부적합율 |
33% |
36.6% |
35.6% |
39.9% |
47.6% |
자료 : 서울특별시 |
이는 2009년에서 2010년,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음용 부적합률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평균 부적합률을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성북 63%, 서울대공원 61.5%, 광진 54%, 금천 52%, 서대문 41.9% 순으로 높았다.
2008~2012 지역별 평균 음용부적합률
자치구별 |
부적합률(%) |
자치구별 |
부적합률(%) |
성북 |
63.0 |
서초 |
40.2 |
서울대공원 |
61.5 |
관악 |
40.0 |
광진 |
54.0 |
강남 |
34.8 |
금천 |
52.0 |
노원 |
33.5 |
서대문 |
49.1 |
도봉 |
33.3 |
강북 |
48.4 |
강동 |
26.3 |
북한산공원 |
47.8 |
은평 |
20.8 |
양천 |
47.3 |
강서 |
18.7 |
남산공원 |
45.8 |
동작 |
15.9 |
마포 |
43.3 |
동대문 |
14.8 |
종로 |
43.2 |
중랑 |
14.1 |
구로 |
43.0 |
송파 |
4.0 |
<출처 : 서울특별시> |
올해 역시 음용 부적합률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6월 말 기준으로 조사대상인 서울시내 272개 약수터에 대해 528회의 검사를 한 결과, 음용 부적합 판정 횟수가 148회로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 수치는 올해 6월말까지 조사한 결과에 기초한 것이어서 3, 4분기 검사결과의 부적합 건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작년 2분기, 즉 6월 말 기준 서울시 약수터의 음용 부적합률은 28.8%였으나, 2012년 전체 검사 결과, 부적합률이 47.6%로 늘어났다.
특히 지역별로는 남산공원 내에 위치한 8개 약수터가 올해 6월 말까지 16회의 검사에서 11회(68.7%)의 부적합 판정을 받아 가장 수질이 좋지 않은 곳으로 밝혀졌다. 이어 서초 20개 약수터 31회 검사결과 20회 부적합 판정(64.5%), 양천 9개 약수터 18회 검사결과 10회 부적합 판정(55.5%), 종로 9개 약수터 19회 검사결과 10회 부적합 판정(52.6%)을 받았다.
2013년 6월말 현재 서울시내 약수터 음용부적합률
김 의원은“서울 1,000만 시민이 오염된 물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더욱 심각한 것은 서울시 약수터의 음용적합도가 개선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오염에 노출되고 있어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라며 약수터 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이어 김 의원은“약수터의 오염정도에 관한 정보를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먹는 물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의 약 수터 정보의 공개와 체계적인 약수터 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 youngsu4903@naver.com
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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