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 매장 2곳→158곳..그간 식당 매출 줄까봐 판매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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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외에 김밥과 샌드위치도 휴게소 편의점에서 취급하지 않는 품목이었지만 판매처가 각각 111곳과 39곳으로 늘어났다. 삼각김밥은 도심에서 떨어진 휴게소의 특성상 유통이 어려워 수도권 지역 휴게소 6곳에서만 판매한다.
그동안 식당 매출이 줄어들까 봐 휴게소 운영업체가 컵라면 판매를 막았지만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의 지적이 나온 것이 계기가 돼 변화의 바람이 분 것으로 보인다.
정재원 도로공사 휴게시설운영팀 차장은 "아직 일부 휴게소가 컵라면 판매를 꺼리지만 계속 협의해 조만간 전체 휴게소가 컵라면을 팔게 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불만이 있어서 판매 물품을 확대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휴게소협회와 함께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파악해 최대한 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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