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실수로 친구를 죽게 한 소년과 잔혹한 소문

“올 가을엔 ‘팔팔’ 바람이 분다!”

종횡무진 활약 중인 88년생 남자 배우들<소녀> 김시후부터 이준, 김수현까지 올 가을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88년생 남자 배우들의 활약으로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영화 <소녀>는 CJ엔터테인먼트 배급, 제작은 ㈜영화사 꽃, 주연은  김시후, 김윤혜/감독: 최진성)의 김시후를 비롯 이준, 택연, 김수현, 박서준, 이수혁 등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2013년 하반기는 1988년생 남자 배우들이 책임진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내던진 소년으로 변신한 <소녀> 김시후부터<배우는 배우다> 이준&<결혼전야> 택연&’별에서 온 남자’ 김수현까지이다.

그 첫번째 주인공은 말실수로 친구를 죽게 한 소년과 잔혹한 소문에 휩싸인 소녀, 서로의 닮은 상처를 알아 본 이들의 위태롭고 아픈 사랑을 그린 영화 <소녀>의 김시후다. 영화 <써니>, <친절한 금자씨>, 드라마 ‘사랑비’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왔던 김시후는 <소녀>를 통해 순수해서 더욱 잔혹한 사랑을 하게 되는 소년 ‘윤수’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는 평. 무엇보다 순수와 광기를 오가는 소년 캐릭터를 통해 극과 극의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다시금 입증시킨 김시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20대 연기파 배우의 탄생을 알리며 2013 하반기 극장가 88 황금 대세 라인의 선두 주자로 나설 예정이다.

영화 <소녀> 김시후의 대단한 활약이 예고되는 가운데, 다른 동갑내기 배우들의 행보 역시 심상치가 않다. 먼저 10월 24일 개봉한 영화 <배우는 배우다>를 통해 스크린 주연 데뷔를 성공리에 마친 이준은 한 순간에 성공하게 된 톱스타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연기해 호응을 얻고 있다.

2PM의 택연 또한 브라운관이 아닌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오는 11월 21일 개봉 예정인 영화 <결혼전야>에서 이연희와 함께 결혼 직전의 7년 차 연애 커플을 연기해 극장가 아이돌 출신 88년생 남배우의 배턴을 이어 받는 것. 이어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스크린을 평정했던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가제)’를 통해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 역을 맡아 88라인이 대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각각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최고다 이순신’에서 맹활약한 박서준과 이지훈, 최근 진행된 ‘스타일아이콘어워즈 2013’의 사회를 맡은 이수혁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배우들로 포진된 88라인 남자 배우들의 활약은 한동안 많은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 전망이다.

2013 가장 궁금한 영화 <소녀>는 말실수로 친구를 죽게 한 소년과 잔혹한 소문에 휩싸인 소녀, 닮은 상처를 알아본 이들의 위태롭고 아픈 사랑을 그린 영화로, 11월 7일 개봉한다.

영화 줄거리, 함부로 하지 말아요 “당신들이 말로 날 생매장시켰잖아”사소한 말 실수에서 비롯된 소문 탓에 친구가 자살한 상처를 지닌 윤수. 시골 마을로 이사하던 날, 얼어붙은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소녀 해원에게 빠져든다.

머지않아 마을 사람 모두가 함부로 말하고 대하는 그녀에 대해 알게 되고… 소문 때문에 힘들었던 자신의 과거와 꼭 닮은 상처를 지닌 소녀를 그냥 두고만 볼 수가 없는데,“우리가 죽인 거 아니야”잔혹한 소문이 또다시 마을을 휩쓴 어느 밤, 윤수는 칼을 든 채 방으로 들어가는 해원을 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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