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비씨카드 수수료 전액 폐지

   
▲ ⓒ 뉴시스
납득할 수 없는 고금리로 비난 받아오던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취급 수수료가 사라질 전망이다.

최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 비씨, SC제일, 기업, 신한 등 5개의 카드사는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폐지하거나 다음달 부터 없앨 예정이다.

하나카드와 비씨카드는 취급 수수료를 전액 폐지, SC 제일은행과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은 현금서비스 취급 수수료를 없애는 대신 이자율을 올리는 안을 내놓았다고 전해졌다.

특히 신한카드는 다음달 1일부터 취급수수료와 기간 이자율로 이원화된 현행 현금서비스 수수료 체계를 연간 이자율로 단일화하면서 그로 인해 신한카드의 고객들은 연 평균 1.37% 이자율 인하 효과를 보게 된다.

한편 카드업계의 현금서비스 취급 수수료는 지난 2009년 국정감사에서 고금리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여론의 도마위에 오른 바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