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여당의 완승으로 끝난 어제 재보선 결과와 관련해 "여야는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그 속에 담긴 국민 의사를 존중하며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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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재보선을 통해 과거보다는 미래, 정쟁보다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정치권이 더 분발해 달라는 분명한 국민의 뜻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더욱 겸손히, 더욱 성실히 국정을 살피는 데 배전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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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황우여 대표 최고위원의 발언록 전문

먼저 새누리당 후보들께 강력한 지지를 보내시며 선택해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 선거기간 내내 고생해주신 선거운동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충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번에 당선되신 서청원 의원님과 박명재 의원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두 후보들께서는 선거기간 중 보여주셨던 치열함을 지역주민들의 안녕과 발전에 쏟아주시길 바란다.

새누리당은 더욱 겸손히, 더욱 성실히 국정을 살피는데 배전의 노력을 할 것이고 지역유권자들께 드린 국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우리는 과거보다는 미래, 정쟁보다는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에  정치권이 더 분발해 달라는 분명한 국민들의 뜻을 확인했다.

여야는 선거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그 속에 담긴 국민 의사를 존중하면서 받들어야 할 것이다.

당장 남은 정기국회 동안 산적한 민생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을 비롯한 민생을 살피는 일에 철저히 해야 함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창조경제를 통한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국회가 견인하는데 여야 모두 힘을 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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