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다문화 출신 공무원 위한 맞춤형 교육 첫 실시
안행부, 다문화 출신 공무원 위한 맞춤형 교육 첫 실시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3.11.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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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다문화 출신 공무원 32명을 대상으로 첫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이 성공적으로 공직사회에 적응토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공직자의 자세’, ‘공문서 바로쓰기’, ‘조직 내 소통기술’ 등 공직 수행에 필요한 직무능력과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함양하게 된다.

또한, ‘다문화 출신 선배 공직자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성공적인 공직사회 적응 노하우를 전수받고 공직에서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멘토링 시간도 갖게 된다. 이 밖에도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하고 민요를 배우는 등 한국전통문화도 체험하게 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특히, 다문화 출신 첫 국회의원인 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 비례)의 특강도 실시된다.

필리핀 마닐라 출신으로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자스민 의원은 서울시 주무관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 사회와 이주민 출신 공무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다문화 후배 공무원들에게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중국 출신 송파구 주무관 리홍리 씨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 공직문화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무엇보다 같은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후배 공무원들을 위해 이와 같은 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찬우 안전행정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는 이미 결혼이주민 23만명, 외국인 근로자 52만명이 살고있는 명실상부한 다원화 사회로서, 공직에 진출한 이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러한 정부의 노력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1월 현재,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 중인 다문화 출신 공무원은 중국·미국·베트남 등 총 13개국 56명(중앙 19명, 지방 37명)으로 주로 다문화 가정 지원, 국제교류, 통역 업무 등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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