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11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성장과 행복의 동행'(메디치미디어, 2013) 출판기념회가 당 내외 인사들과 수많은 지지자들의 축하 속에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김한길당 대표를 비록해서 정세균, 등 민주당 전현직 당대표가 모두 참석했으며, 권노갑 상인고문을 비롯한 당 원로들과 박병석 국회부의장, 전병헌 원내대표, 문재인․안철수 전대선 후보와 정몽준 전새누리당 대표, 강길부 국회재정위원장 등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축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치권 인사 외에도 김준영 성균관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경제․재정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현오석 기획재정부 경제부총리, 김덕중 국세청장, 백운찬 관세청장, 민형종 조달청장, 박형수 통계청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 윤영대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 정부기관장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 의원이 국세청장 시절 직원들로부터 ‘담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야기와 함께 도종환 의원이 축시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33년간 공직생활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을 선택해 정치를 시작했다”면서, “18대 국회 내내 정권교체를 꿈꾸며 정책개발에 주력하고 선거 시기에 정책위의장으로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했지만, 후보 단일화․이념 논쟁등 정책외적인 이슈들이 대선을 뒤덮으면서 결국 그 설계도는 펼쳐보지도 못하고 사장돼 버렸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 의원은 “민주당이 집권할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한국경제의 속병이 너무 위중하다. 국민들께 추락하는 한국경제의 진단과 처방을 알리고 정부여당이 <성장과 행복의 동행>을 통해 밝힌 제 처방전을 눈여겨보고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펴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이 의원은 ▲1부,‘훌쩍 자란’ 한국경제의 속병, ▲2부, 잘못 끼운 단추, 신자유주의, ▲ 3부, 양극화를 넘어 상생의 시대로, ▲4부, 대한민국 생명줄 재정, ▲5부, 추락하는 한국경제, 틀을 바꿔야 산다, 총 5부로 짜여진 책 구성을 직접 소개하고했다.

△수출대기업 중심의 양적 성장정책에서 벗어나 국민행복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할 것, △질 좋은 일자리 정책을 국정의 최우선과제로 삼을 것, △시장만능주의를 버리고 정부, 특히 재정의 역할을 높일 것, △천수답 경제에서 전천후 경제로 바꿀 것, △한반도 중심 경제를 설계할 것 등 한국경제의 틀을 바꾸기 위한 전략으로 5대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오늘 축사를 했던 내빈들과 참석자들은 “이 책은 정치권에서 펴낸 여러 책들 중 가장 수준 높고 단연 돋보이는 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의원은 “‘국민행복과 경제성장의 아름다운 동행’이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궁극의 방향이자 정치인 이용섭의 최종 목표”임을 강조하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제 삶의 굽이굽이마다 지키고 서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인사말을 마쳤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