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김학송등,27일 오후 출국

김형오 국회의장은 이번 토요일(내일) 오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122차 IPU(Inter-Parliamentary Union; 세계의원연맹) 총회 대표연설 및 태국 공식 방문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김의장은 이번 IPU 총회 본회의 대표연설을 통해 이번 총회의 주제인 "정치적 화해 및 굿 거버넌스(통치)의 중심의 의회"(Parliament at the heart of political reconciliation and good governance)"에 대한 우리 의회차원의 노력을 소개하고, IPU에 진전된 제안을 할 예정이다. 또한, 총회 참석 의장단과 만나 의회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기반을 확보를 위한 활동을 한다.

한편, 태국 의회의 공식 초청을 받은 김형오 의장은 차이 칫촙(Chai Chidchob) 국회의장과 아피싯 웨차치와(Abhisit Vejjajiva) 총리를 만나 양국 간의 교류 및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태국 원자력 발전 계획 참여를 포함한 경제 및 자원분야의 협력문제와 ASEAN과 G20 정상회의 등 다자간 국제기구 등을 통한 긴밀한 공조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국회의장의 태국 방문은 6년만이며, 태국은 작년 한해 우리 국민 100만명 이상이 방문한 제 3위의 방문국이다.

151개국의 회원국과 8개국의 준회원국으로 구성된 세계각국 의회의 최대회의체인 IPU는 1889년에 설립되었으며 범세계적인 의회 간의 교류와 민족 간의 평화협력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총회 및 관련 회의는 태국 방콕에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집행의원 겸 아시아/태평양 그룹을 대표하는 IPU 부회장인 진영 의원, 이주영 의원, 우제창 의원, 이명수 의원이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이 번 태국 방문에는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 최거훈 의장비서실장, 배준영 국회 부대변인 등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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