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이 선고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구속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오는 23일 구치소에서 석방될 예정이다.

앞서 정 의원의 변호인 측은 지난 12일 "미결 구금일이 잠정적인 형기인 10개월에 임박했다"며 대법원에 구속취소 신청서를 냈다.

정 의원은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1억4천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불구속 기소됐다.

정 의원은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1년과 추징금 1억4천만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2심에서 징역 10월과 추징금 1억1천만원으로 감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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