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CEO 추천위원회가 내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첫 회의를 열고 사퇴한 이석채 회장의 후임 회장 선임 방식과 일정을 집중 논의한다.

KT는 이번 회의에서 주주총회에 추천할 CEO를 물색하기 위해 공모 절차를 거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지난 2008년 이석채 회장 선임 때에는 공모를 하지 않았지만, 2005년 남중수 사장 선임 때에는 공모 절차를 밟은 바 있다.

CEO 추천위는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후보자를 정하며 주주총회에서 선임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어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CEO 추천위원 8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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