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중진 의원들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조찬 회동을 통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등으로 경색돼있는 현 정국에 대한 해법을 논의한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오늘 회동은 이병석, 박병석 여야 국회부의장과 새누리당 남경필, 송광호, 정병국, 김태환 의원 등이, 민주당에서는 김성곤, 원혜영, 우윤근, 유인태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야 중진의원들은 정치공방 속에 예산안 심사가 지연돼 준예산 편성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국회가 제 기능을 못하는 현 상황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양당 관계자가 전했다.

이들은 오늘 회동에서 논의된 내용을 각 당 지도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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