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5억원, 민간이 35억원을 출자하고 (주)포스텍기술투자가 운영하는 ‘제3호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의 결성 총회가 11월 27일 오전 11시 (주)포스텍기술투자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제3호 투자조합은 취약계층 고용 등 사회적기업의 가치에 공감하는 민간기업의 적극적 참여로 지난 제1~2호 투자조합에 비해 총 결성액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SK그룹(10억원-행복나래 5억원, 행복나눔재단 5억원), 삼성그룹(10억원-삼성전자 6억원, 삼성디스플레이 2억원, 삼성전기 1억원, 삼성SDI 0.5억원, 삼성에버랜드 0.5억원), 우리은행(8.5억원), 포스코그룹(6.5억원-포스텍기술투자 4.5억원, 송도에스이 1억원, 포스플레이트 1억원)이 민간출자자로 참여하였다.
* (‘11년 결성) 제1호 조합 총 42억원(정부 25억원, 민간 17억원)
* (‘12년 결성) 제2호 조합 총 40억원(정부 25억원, 민간 15억원)
* (‘13년 결성) 제3호 조합 총 60억원(정부 25억원, 민간 35억원)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은 정부가 초기투자금을 우선 출자하고, 기업·재단 등 민간이 출자자로 참여하는 투자펀드조합으로 사회적 가치와 성장가능성이 높지만 자본조달이 어려운 사회적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한편 전문 투자기관의 컨설팅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을 통해 조성된 자금의 60% 이상은 사회적기업 및 예비 사회적기업 등에 투자되고, 40% 미만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도가 높은 중소기업에 투자된다.
그동안 취약계층을 위한 실내난방텐트를 생산하는 ‘(주)바이맘’, 취약계층 교육 및 강연 사업을 수행하는 ‘(주)마이크임펙트’ 등 총 6개 기업에 19억원을 투자하였다.
신기창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국장은 “사회적기업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 다수 민간출자자의 참여로 이어졌다”면서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3호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의 운영 및 투자에 관한 사항은 ㈜포스텍기술투자(02-3457-6403)로 문의하면 된다.
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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