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정부기관 최초 대통령 표창 받아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최고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준정부기관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근로복지공단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며 IT 융합 및 활용을 통한 산업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국가 경제발전 및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한 우수기업·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하여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제도이다.

공단은 국내 최초로 지식 MAP과 업무 프로세스가 융합되어 자산화 되는 PKMS(Process based Knowledge Management System) 구축을 통하여 업무 혁신을 시스템화 하는 상시 PI체계를 구축했고, IT와 업무가 융합된 장해급여 자동산정처리 프로세스는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특히 산재병원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의료 소비자 중심의 선진의료 서비스 체계 구축 등 공공 업무와 IT가 융합된 정보서비스를 활용하여 대국민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단은 온라인 민원접수처리시스템(total.kcomwel.or.kr)을 통해 획기적으로 업무량을 줄이고, 고객 접근 편의성을 높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실시간으로 진행 상태와 처리 과정을 알 수 있도록 상시 소통하는 투명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문서관리시스템, 스캔민원접수시스템, 팩스민원접수시스템, 메일 등을 활용해 종이 없는(Paperless) 전자문서화도 강력하게 추진 중에 있고, 인터넷을 활용한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대국민 서비스가 가능한 수준 높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각종 정보시스템 구축 시 국산 SW를 67%까지 도입하여 중소기업 상생에 기여하였고, 2013년에는 SW산업육성과 국가경쟁력 강화 등 SW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도 수상한다.

최근에는 공단이 국가 정보통신망 기반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보안성 강화를 위한 전사 망 분리 사업에 박차를 가해 스마트워크와 클라우드 기반의 전사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통합맞춤형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연차별로 추진 중인 10개 산재병원 정보화사업을 통해 K-Health 3.0을 추진하기 위한 표준화를 수립하여 제도를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 창출과 국가의료시스템 개편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재갑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제도와 융합된 IT 혁신을 통하여 수준 높은 사회보험과 근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하며, “IT 기반의 정부3.0을 실현하는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산업 시장을 개척하고 공단 업무와 IT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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