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이 허위사실유포...민`형사`명예훼손` 고소고발


▲ 윤재만 교수     © 이영노 기자
대구대 윤재만 교수가 탈북자들을 놓고 허위사실을 유포시킨 관련자 3명에게 법정대응을 시사해 관심이 끌리고 있다.

이들은 국회 H의원, 미디어 변씨와 정씨 등 3인이다.

28일 윤 교수는 “ 카톡 대화방에서 국회 H의원과 미디어 소속 변씨와의 사소한 대화를 탈북자 전체를 매도하는 양 글을 유포하여 관련 없는 탈북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 줘 서로의 명예를 실추 당했다.”라고 전해왔다.

또 윤 교수는 “제가 H 의원에게 ‘내가 어떻게 탈북자들을 그렇게 했냐?’ ‘왜 수식어 등은 쏙 빼고 마치 전체 탈북자들...’등 글을 만들어 유포시켰냐? 라고 따지고 하니까 H의원은 할 말을 못했다. 이는 그(H의원)사람도 당연히 할 말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해 왔다.

또 “이로 인해 전국을 시끄럽게 만들고 우리(대구대)학교까지 들썩이게 만든 이들(H의원`변`정미디어)을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에 따라 윤 교수는 “이제 저는 전 국민들을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법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사태에 이르러 피해를 보상받으려 합니다.”라고 말해왔다.

또 “각 언론들은 취재할 때는 중립적인 것처럼 하다가 실제 보도되는 것을 보고 실망했다.”며 “ 이들(언론사) 또한 진실공방이 뒤따를 것이다.” 라고 밝혀왔다.

28일 0시부터 본지와의 통화에서 윤 교수는 “힘들게 사선을 넘은 탈북자들을 몰아붙일 사람 대한민국서 누가 있나요?”라며 “평소 잘 아는 사람들이 사실을 왜곡 유포한 사람들이 모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 고발에 대해 윤 교수는 “아~ 그것은 발단인 H 의원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H의원이 진실을 밝히면 당연히 취하 하게 될 것.”라고 전해왔다.

진실을 왜곡 당했다고 하는 윤재만 교수는 ‘탈북자 사형?’이라는 왜곡 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일부 언론사, 사회단체, 종교계 등 전 국민이 빈축이 거세지자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취지다.

한편 윤재만 교수는 대구대 법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2012년 한국비교공법학회 임시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활동 중으로 알려졌다.

/중앙뉴스=이영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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